김포신동아파밀리에 철도 따라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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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철도 개통을 앞둔 신역세권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됨에 따라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은데다 주변 상권 활성화로 아파트값도 꾸준히 올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철도 개통 인근 지역으로 매매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한 편이다.  

서울 강남과 수원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광교신도시 내 역세권 단지 ‘자연앤힐스테이트’ 몸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4㎡형은 지난해 초 신분당선 연장 개통 이후 몸값이 수천만원 이상 상승한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에는 아파트값이 7억8000만원으로 1년7개월여만에 1억3000여만원이 더 올랐다. 

역세권 인근 단지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었다. KTX광명역과 인접한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형의 경우 2014년 10월 분양 당시 분양가가 3억9680만원~4억4590만원이었으나 입주 바로 직전인 지난달 초 5억7400만원에 거래되며 1억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로 개통될 예정인 철도역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 소사에서 시흥시청을 거쳐 안산시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소사-원시선은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소사까지 25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동원개발은 10월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이 건설되는 시흥시청역(가칭)에 붙어 있다. 향후 시흥시청역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편리한 출근이 가능하며,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진다.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11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940번지 일원에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1㎡ 18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지하철 연장 사업도 눈길을 끈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석남선 연장사업은 경기 부천을 거쳐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중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가구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7호선 석남 연장선 중 산곡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도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을 연결하는 별내선은 2022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남양주시에서 서울 잠실권과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는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12월 별내지구 A20블록에 ‘남양주 별내지구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5㎡,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