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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사업 심의...조건부 통과
기사승인 2016.06.17  0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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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업지역 늘리고 주거용지는 축소...주변 환경 고려
 
 
▲ 시네폴리스 메인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이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심의에서 16일 조건부로 전격 통과돼 본격적인 개발 계획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업지역은 늘리고 주거시설용지는 줄인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변경 안“이 통과된 것이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조건부로 주택과 상업시설 공급시기를 인근 지역의 개발계획과 영향을 검토하고 생태환경계획을 보완하며 초등학교 진입도로의 보도폭을 확대 할 것을 주문하고 조건부 의견을 주문했다.
 
그동안 김포시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재심의에 대비해 시와 김포도시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인력을 풀 가동해 심의 통과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유는 2011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산업용지는 부족하게 설계하고 주거용지는 과다하게 계획해 심의에서 ‘산업단지취지에 맞춰 토지이용계획 등 전면 재검토’라는 판단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번 심의에서는 공동주택 세대수를 최초 4,900세대에서 3,900세대로 축소하고, 공업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경기도 및 심의위원들에게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취지와 김포시의 성공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네폴리스 이미지 컷
 
이번 심의 통과로 그 동안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추진했던 민간 금융사 투자 및 건설사 참여가 본격 진행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2017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1,000㎡에 약 9,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융복합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고 복합용지제도 도입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송영상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지식산업을 집적한다.
 
또한, 산업구조 다양화를 통한 산업의 원동력을 발굴하고 입지적 특성을 활용한 한류관광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지리적 측면을 보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통한 우수한 접근성과 상암DMC,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등 주변 문화콘텐츠단지와 연계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업방식은 SPC 민관 공동 개발을 통해 이뤄지고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국도이앤지 48%, 김포도시공사 20%, 교보증권·국제자산신탁·동문건설이 각 10%, 희림종합건축과 인토엔지니어링 각 1%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우호식 기자 kld@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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